초등학생 놀이터 핑크고래 슬라임카페

우리 둘째 아이는 슬라임 만지는 놀이를 좋아해도 너무 좋아한다.
한번 슬라임 놀이를 시작하면 몇 시간을 훌쩍 넘겨버리는 듯 하다.
이런 우리 아이가 슬라임 카페라는 곳이 있다고... 꼭 가보자고 몇일을 조른다.

마침 토요일이고 해서 집 인근 슬라임카페를 검색했다.. 가까운 곳으로 두곳이 나왔다. 그중 핑크고래슬라임카페를 선택하고, 출발~!!

핑크고래슬라임카페 위치

 

 

핑크고래 슬라임카페 입구

 

경기 광주시 태전동에서 차로 10분 거리로  가까운 곳에 있었다.
대로변에서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야  하지만 잘 보여서  찾기는 쉬웠다.
슬라임 카페는 처음 방문하는 곳이라 과연 어떤 곳일지 궁금했다.

슬라임 내부 카페 전경01

그리 넓지는 않지만, 다양한 재료들이 벽면에 잔뜩 진열되어 있었다.
슬라임카페 사장님께 처음 방문 한다고 하니..

슬라임카페 메뉴

 

 체험할 수 있는 슬라임 종류는 5가지로 클리어 슬라임, 버터슬라임, 클라우드슬라임, 샤베트슬라임, 눈꽃슬라임 있다. 우선 그중에 고르라고 하신다. 우리 딸아이가 잠깐의 고민끝에  클리어 슬라임을 고르니.. 슬라임 만드는 재료들을 자리에 셋팅해주신다. 그리고, 파츠를 담는 작은 하트 모양 용기를 주시면서.. 뚜껑이 닫길수 있을 만큼 가득 담으라고 하셨다. 파츠가 크기가 작다보니 한참을 고르며 가득 담았다.

 이곳 핑크고래슬라임 카페에는 슬라임 이외에도 핸드폰 데코덴체험, 필통 데코덴체험, 보석함 데코덴체험, 냉장고 자석, 가방, 손잡이거울, 연필꽂이, 저금통, 무드등, 무드등 선풍기, 2단 케이크 보석함, 북보석함 꾸미기가 있다. 다양한 놀이를 하면서 자기만의 아이템으로 꾸밀 수 있다는 것이 아이들 창작 놀이에도 좋아 보였다. 

슬라임 파츠01

벽면 가득 채우고 있는 파츠들을 하나하나 구경하면서 우리 딸이 좋아하는 종류의 파츠를 용기에 가득 채워갔다. 파츠가 생각 보다 작아서 그런지 아주 많이 담아도 용기에 가득 채워지지 않았다. 이런 저런 선택과 선택을 하면서 파츠를 한 가득 채우고,  슬라임 재료가 셋팅된 자리에 앉았다.
이제 드디어 슬라임을 만들 차례!!
풀, 물, 글리세린, 리뉴 재료를 섞어서 클리어 슬라임을 만드는 듯 하다.

1. 순서는 물풀에 물을 적당량 넣어 섞는다.

2.글리세린, 리뉴를 넣고 섞는다.

3.슬라임이 너무 질기면 글리세린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각각의 취향에 맞는 점도를 확인하며 섞는다.

4. 잘 만들어진 클리어슬라임 위에 색소를 넣고, 슬라임을 완성한다.

슬라임 만들기01

 재료들을 용기에 넣고 섞으니 시중에서 파는 투명  수제 슬라임이 되었다. 여기에다가 원하는 색상의 색소를 조금 넣고, 다시 조물 조물 섞으니  예쁜 색상의 슬라임으로 변신했다.
이제는 박풍 놀이 차례!!

대형 박풍

지겹지도 않은지 오랜 시간 동안 요리조리 슬라임 놀이에 푹~ 빠졌다.
다양한 크기의 박풍을 만들며 놀다가...작은 용기에 가득 담아온 파츠들을 조심스레 섞어 가며 또 조물조물 섞기~
색소 배합을 너무 잘 해서 그런지 슬라임 색상이 너무 예쁘다. 여기에다가 화려한 파츠들을 섞으니 반짝 반짝 너무 예쁜 슬라임이 만들어 졌다~

 

2시간 정도 실컷 놀이를 하고, 집으로 퇴근~
집으로 돌아와서도 또 슬라임을 조물 조물~ 말리지 않으면 하루종일 슬라임 놀이를 할 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