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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대 최고 정점의 포식자 : 수각류(Theropoda), 육식 공룡에 대해 알아보기

by GoldBlue 2023. 8. 30.

1. 육식 공룡(Carnivorous dinosaurs)이란?

 수각류(Theropoda)라고도 알려진 육식공룡은 육식습관과 이족보행 자세가 특징인 용반류 공룡을 말합니다. 수각류는 트라이아스기 후기(약 2억 3140만년 전)부터 백악기 말(약 6600만년 전)까지 약 1억 8천만년에 걸친 중생대에 살았습니다. 거의 대부분 육식이었으나 일부는 백악기에 초식으로 진화하였습니다. 거의 대부분 백악기 제3기 절멸 사건에 의래 절멸했으나 일부는 새로 살아남았습니다.

 

2. 육식 공룡(수각류 공룡:Theropoda)의 특징

 수각류 공룡의 대표적은 특징에는  발가락이 세 개라는 점, 차골(조류에서 발견되는 V자 모양의 뼈), 속이 빈 뼈, 깃털을 가진 점과 알을 낳는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각류는 두 발로 걸었습니다. 이것은 더 빠른 속도와 민첩성을 가능하게 하여 먹이를 사냥하는 데 유리했습니다. 그리고, 톱니 모양의 날카로운 이빨은 살을 찢기에 적합하였습니다.
 많은 수각류 공룡은 먹이를 잡느데 날카로운 발톱이 있는 손을 사용하였습니다, 벨롭시랩터와 같은 일부는 둘째 발가락에 낫 모양의 발톱을 갖고 있어 먹이를 베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일부 개체는 먹이를 찾는데 예민한 후각과 시력을 갖추고 있었으며, 또 다른 일부 개체는 강한 턱과 목 근육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최근 20년 동안에는 중국 등지에서 깃털이 달린 공룡화석이 수천 점이나 발견되었습니다. 이러한 깃털 달린 수각류 화석은 공룡에 대한 이해에 또 다른 혁명을 가져왔습니다. 그동안 파충류처럼 비늘로 덮여 있었을 거라고 추측되던 것들이 이제는 깃털이나 깃털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것입니다. 티라노사우루스처럼 크고 잘 알려진 수각류 공룡 중 일부도 적어도 생애의 일부 단계에서는 깃털을 가지고 있었음을 시사합니다.
 그리고, 거의 모든 수각류 공룡 화석에서 차골이 발견됨에 따라 현재 조류를 정의하는 거의 모든 특징들이 공룡에게서도 발견됨에 따라 공룡과 새의 구분이 더욱 모호하게 되었다.
 ※ 공룡은 비늘로 덮여있었나? 깃털로 덮여있었나?
 사실 둘다 맞다고 합니다. 작은 공룡들은 깃털이 있는 공룡이 있었고, 커다란 공룡들은 깃털이 없었고, 커다란 공룡들도 어린 시절, 유소년기에는 깃털이 있었던 것이죠.

 

공룡의 모식도
공룡 모식도

 

3. 대표적인 육식 공룡들

 1)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

 티라노사우루스(라틴어: Tyrannosaurus)는 백악기 후기(6900~6500만 년 전)에 살았던 용반목 수각아 목 티라노사우루스과를 지칭합니다.  티라노사우루스는 거대한 두개골과 강력한 턱을 지닌 대형 이족보행 포식자였습니다. 티라노사우루스는 뒷다리가 크고, 강력한데 비해 앞다리가 매우 작았는데, 앞다리는 크기에 비해 힘이 아주 강하여 최대 150.5kg까지 들어 올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백악기 후기에 살았으며, 당시 생태계의 정점 포식자였습니다.
 그중 티라노사우루스 렉스(Tyrannosaurus rex)의 일반적인 약자인 티렉스(T.rex 또는 T-Rex)가 가장 유명합니다. 
 티렉스(T.rex 또는 T-Rex)는 주로 북아메리카 대륙의 서쪽에서 서식했으며, 다른 티라노사우루스과의 공룡에 비해 그 서식 범위가 넓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백악기 말에 소행성 충돌로 인해 멸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티렉스는 지금까지 살았던 육식 공룡 중 가장 큰 공룡 중 하나였습니다. 최대 40피트(12미터)의 길이였고, 엉덩이까지의 높이는 약 15-20피트(4.5-6미터)까지 도달했습니다.
 최근의 과학적 증거에 따르면 티렉스는 다른 많은 수각류 공룡과 마찬가지로 특히 생애의 특정 단계에서 깃털이나 깃털 같은 구조를 가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이 깃털의 범위와 목적은 여전히 ​​연구와 논쟁의 주제가 되고 있습니다.

 

 

2) 드로마에오사우루스(Dromaeosaurus)

드로마에오사우루스(Dromaeosaurus)
드로마에오사우루스(Dromaeosaurus)

 

 

 

벨로시랩터(Velociraptor)
벨로시랩터(Velociraptor)

 

 드로마에오사우루스(Dromaeosaurus)는 중생대 백악기 후기(약 9,000만년 전~6,910만년 전), 오늘날 미국, 캐나다 부근에서 서식한 육식공룡 그룹으로 학명은 '달리는 도마뱀'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전체 몸길이는 약 1.8m~2m, 체중은 15kg~20kg 정도 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들은 날카로운 발톱과 무리를 지어 사냥하는 것으로 알려진 중소형 수각류 그룹입니다.
 드로마에오사우루스는  영화에서 본 랩터처럼 각 발의 두 번째 발가락에 독특한 낫 모양의 발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2005년 연구에 따르면 드로마에오사우루스는 발톱으로 먹잇감을 죽이기보다는 턱에 의존했던 벨로키랍토르처럼 강력하게 거의 세 번 정도 물어뜯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대중들에게 공격용으로 알려진 발톱은 먹잇감을 단단히 잡는 용도일 가능성이 큽니다.

 

 드로마에오사우루스(Dromaeosaurus)의 대표적인 종으로  벨로시랩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쥐라기 공원>에서 유명해진 "벨로시랩터" 또는 벨로키랍토르가 이 드로마에 오 사우루스과 중에 한 종류입니다.
 벨로시랩터는 중간 크기의 공룡으로 몸길이는 1.5~2m, 높이는 1m, 몸무게는 15~20kg 정도입니다.  드로마에오사우루스과의 공룡들처럼 앞발이 큽니다. 또한, 강력하고 구부러진 세 개의 발톱을 가지고 있으며,  날개뼈는 유연한 구조로 현대의 새와 유사하다고 합니다.  2007년, 고생물학자들은 몽골에서 잘 보존된 벨로키랍토르의 손잡이 깃대(깃혹)를 발견 및 보고하여,  벨로시랩터 종은 깃털이 존재한다는 사실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3) 스피노사우루스(Spinosaurus)

 

스피노사우루스(Spinosaurus)
스피노사우루스(Spinosaurus)

 스피노사우루스(Spinosaurus, spine lizard를 의미)는 백악기 전기와 후기에 살았던 대형 육식 공룡으로 학명으로 "척추 도마뱀"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들은 등에  "돛"을 연상케 하는 돌기가 솟아 있으며, 악어와 같이 긴 주둥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주둥이로 반수생 생활을  특징으로 하는 수각류 그룹이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형 어류들과 해양 파충류를 잡아먹었고, 사족 보행에 관한 논란이 있었는데, 현재는 이족 보행을 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발견된 모든 육식 공룡 중에서 제일 길며, 최대 몸길이는 11~18m, 몸무게는 7.4t에 달합니다. 

 

4) 알로사우루스(Allosaurus)

알로사우루스(Allosaurus)
알로사우루스(Allosaurus)

 알로사우루스(Allosaurus)는 후기 쥐라기(1억 5,600만 년 전 ~ 1억 4,500만 년 전)를 대표하는 대형 육식공룡입니다. 학명으로  "특별한 도마뱀" 또는 "이상한 도마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로사우루스는 짧은 목에 큰 머리, 긴 꼬리와 짧은 앞다리를 가진 전형적으로 거대한 수각류 공룡입니다.
몸길이는 평균적으로 8.5m이고, 추정 몸무게는 1.8t 정도입니다. 세 개의 발가락이 달린 앞다리는 거대하고, 몸의 균형은 길고 무거운 꼬리가 잡아주었습니다.
알로사우루스 그룹은 상당히 복잡하게 분류되며, 이에 속하는 종의 정확한 숫자도 분명치 않다고 합니다.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알로사우루스 프라길리스(A. fragilis)입니다.
 기가노토사우루스(Giganotosaurus)와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Carcharodontosaurus) 등 역사상 가장 거대한 포식자들을 포함하는 그룹입니다..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Carcharodontosaurus)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Carcharodontosaurus). By Fred Wierum - 자작, CC BY-SA 4.0,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63456802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Carcharodontosaurus)는  중생대 백악기 전기와 후기에 살았던 육식 공룡입니다. 학명은 "상어 이빨 도마뱀"이라는 뜻으로, 이빨 모양이 상어의 톱니 모양의 이빨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크기가 몸길이 최대 12m, 무게는 6t에 달했습니다. 초대치의 경우 기가노토사우루스 외 비슷한 크기였을 것으로 추정되며, 머리 길이만 해도 1.6m나 되었습니다.

 

 

기가노토사우루스(Giganotosaurus)

기가노토사우루스(Giganotosaurus)
기가노토사우루스(Giganotosaurus). By Nobu Tamura (http://spinops.blogspot.com) - 자작, CC BY 2.5,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19462721

 기가노토사우루스(Giganotosaurus)의 학명은  "남쪽의 거대한 도마뱀"이라는 뜻입니다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과에 속하는 수각류의 한 속으로 백악기 전기와 후기의 남아메리카에서 번성하였습니다. 이 공룡은 역사상 가장 큰 육식 동물 중 하나로, 몸의 최대 길이는 약 12~13m 정도에 무게는 5.5~8.5톤으로 추정됩니다. 티라노사우루스와 비슷한 크기의 몸집을 가졌으며, 그 화석은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빨은 단검모양으로 생겼는데, 이 단검모양 이빨은 살 베기에 적합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5) 오비랍토로 사우루스(Oviraptorosaurs)

 

오비랍토르(Oviraptor)오비랍토르(Oviraptor)02
오비랍토르(Oviraptor). By Jaime A. Headden (User:Qilong) - http://qilong.wordpress.com/2011/06/05/better-know-an-oviraptorid-the-first-egg-thief/, CC BY 3.0,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31696217

 오비랍토로 사우루스(Oviraptorosaurs)는 특별한 부리 모양의 턱을 가진 수각류 그룹입니다. 머리 윗부분에는 화식조와 유사한 커다란 볏이 있고, 입에는 이빨처럼 생긴 뼈가 있었습니다. 목과 다리는 긴 편이었고, 표본에서는 꽁지깃을 지탱하는 미단골과 갈킷이 흔적이 있어 이 공룡도 깃털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뒷다리는 타조처럼 길고 튼튼해 빠르게 뛸 수 있었습니다. 오비랍토르(Oviraptor)는 이 그룹의 유명한 종입니다.
  학명이 "알 도둑"인데 여기에는 한 일화가 있습니다. 
 처음 발견했을 때 프로토케라톱스로 추정되는 둥지와 함께 발견되어 이 공룡의 부리는 알을 먹기 위한 용도로 추측하였으며, 프로토케라톱스의 알을 훔쳐먹기 위해 온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알 도둑'이라는 뜻의 학명이 붙었었습니다. 당시 모식표본의 두개골 손상이 심했기에 어미 프로토케라톱스에게 죽임을 당한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알을 품다 죽은 근연종 키티파티가 발견되어 이 알은 프로토케라톱스가 아니라 오비랍토르의 알이었으며, 둥지를 보호하다 죽은 것으로 학설이 수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