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각류(Ornithopods)의 유래
조각류(Ornithopods)는 그리스어로 '새의 발'을 의미한다. 트라이아스기 후기부터 백악기 말까지 약 1억 8천만년에 걸쳐 살았던 다양한 초식 공룡 무리들을 일컷는다.. 거의 모든 대륙에서 화석이 발견되고 있는 가장 널리 번식한 공룡 무리 중 한 개체이다.
<쥐라기 공원>, <다이노소어>라는 영화 등에 등장해서 친숙한 이구아노돈과 오리 주둥이를 가진 공룡들이 이에 속한다. 두발로 걷기도 하며, 새의 골반과 유사한 형태의 골격을 가지고 있다.
2. 골반 형태에 따른 구분
골반 형태를 언급하게 되었는데. 이해를 위해 이에 관련된 내용을 좀더 살펴보고 본 내용을 다르고자 한다.
공룡은 크게 골반의 형태를 기준으로 새를 닮은 조반류와 도마뱀을 닮은 용반류로 나뉜다. 조반류에는 조각류가 용반류에는 용각류와 수각류로 다시 나뉘어 진다. 여기에서 조반류는 모두 초식공룡이며, 조각류는 몸집이 크고 새처럼 3개의 발가락를 가지고 있다. 조각류의 발가락은 3개로 수각류와 비슷하지만 끝이 뭉툭하며 길이가 짧은 것이 특징이다.
3.조각류(Ornithopods)의 생김새 및 특징
조각류는 닭과 같이 작은 크기부터 길이가 최대 15미터에 달하는 큰 종까지 크기가 매우 다양하다. 뒷다리가 길고, 앞다리가 짧은 이족 보행 자세이고, 새와 같은 세개의 발가락이 특징이다.
조각류의 치아는 입 앞쪽에는 식물을 자르기 위한 이빨이 있고, 입 뒤쪽에는 식물을 갈기 위한 이빨이 있다. 이러한 특수한 치아 구조로 식물을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었다.
무리 생활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포식자로부터 서로를 보호하고, 번식하는 오늘날의 초식 동물들과 비슷하다.
4. 대표적인 조각류(Ornithopods)
1) 하드로사우루스(Hadrosaurs)류
중생대 백악기 후기에 북아메리카에서 살았던 조각류 공룡의 일종으로, 속명은 그리스어로 덩치가 크다는 의미의 <하드로스(hadros)>와 도마뱀을 뜻하는 <사우로스(sauros)>를 합친 "거대한 도마뱀"을 뜻한다. 하드로사우루스(Hadrosaurs)의 화석이 처음 발견되었을 당시 매우 거대한 생물의 것이라고 여겨졌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흔히 오리주둥이 공룡이라고 불리는 탓에 이 속명의 뜻이 오리 도마뱀인 것으로 잘못 아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실제로 오리 도마뱀이라는 속명을 지닌 공룡은 현재 에드몬토사우루스 종에 속하는 "아나토사우루스"이다.
하드로사우루스는 중대형 공룡으로 일부 종은 길이가 최대 15미터에 이른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오리 부리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부리 모양의 입이다. 구강 구조로 위턱과 아래턱 모두에 빽빽하게 들어찬 이빨을 갖고 있었는데, 이는 질기고 섬유질이 많은 식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소화할 수 있었다.
하드로사우루스는 다시 크게 두 개의 종으로 나뉘어 지는데 ①오리주둥이 하드로사우루스류인 "하드로사우루스류"와 ②머리에 볏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람베오사우루스류"가 그것이다.
대표적인으로 오우라노사우루스,파라사우롤로푸스, 코리토사우루스, 에드몬토사우루스, 람베오사우루스, 크리토사우루스, 히파크로사우루스, 사우롤로푸스, 브라킬로포사우루스, 프로사우롤로푸스 등이 있다.
※그 중 에드몬토사우루스(Edmontosaurus)에 대하여
에드몬토사우루스(Edmontosaurus)는 약 7,300만년~6,600만년 전인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하드로사우루스류 공룡이다. 오늘날의 북아메리카 대륙 서부에 서식했던 조각류의 초식공룡 개체이다. 에드몬토사우루스 학명의 유래는 최초 화석이 발견된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드몬토에서 유래한다. 에드몬토사우루스는 가장 큰 하드로사우루스류 공룡 중 하나였다. 몸 전체 크기는 약 13m 정도이고, 체중은 4t이나 나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빨은 최대 2000개가 있고, 이것으로 판단해 볼 때 입속에서 앞뒤로 음식물을 움직이면서 먹는 것이 가능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에드몬토사우루스는 2족 보행과 4족 보행이 모두 가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저지대 식물을 풀기 위해 네 발로 많은 시간을 보냈을 가능성이 높지만, 더 높은 곳의 잎사귀를 먹기 위해 뒷다리로 일어설 수도 있었다.
2)이구아노돈(Iguanodonts)류
이구아노돈(Iguanodonts)류는 중생대, 특히 쥐라기와 백악기 전기에 살았던 공룡 개체이다. 이구아노돈은 1822년 영국의 의사이자 아마추어 고생물학자인 Gideon Mantell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 Mantell은 영국 서식스(Sussex)에서 화석화된 치아와 뼈를 발견했는데. 처음에 그들이 이구아나와 유사한 파충류에 속한다고 생각하고, 그 생물에게 "이구아나 이빨"을 의미하는 "이구아노돈"이라고 명명했다. 나중에 발견한 결과 그것이 공룡이라는 것이 밝혀졌다고 한다. 조반목, 조각류, 이구아노돈과에 속한다. 몸길이는 최대 9~11m에 몸무게는 최대 4.5t까지 달했다고 추정된다.
이구아노돈(Iguanodonts)류는 두 다리로 걷는 초식 공룡의 그룹으로 분류된다. 능숙한 이족 보행을 했으며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이동성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다. 길고 강력한 뒷다리 덕분에 두 다리로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었다. 그리고, 비교적 큰 몸집에 긴 꼬리가 있어 균형을 잡는데 용이 했다. 이구아노돈의 가장 독특한 특징 중 하나는 손인데, 각 속에는 세 개의 손가락이 있었고, 일부에서는 방어나 채집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크고, 뽀족한 엄지손가락이 있었다.
대표적인 공룡으로 이구아노돈,마이아사우라, 우라노사우르스, 히파크로사우루스, 크리토사우루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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