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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의미와 발생 원인에 대하여

by GoldBlue 2023. 8. 21.

 

 

 매년 이맘때면 태풍소식이 전해져 온다. 물론 1월~3월에도 태풍이 발생하지만. 주로 여름철에 태풍은 자주 발생을 한다.
올해 태풍 카눈은 한반도 정중앙을 직접 가로질러 갔다. 이 50년 동안의 기상관측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이례적인 경우이다.
태풍 카눈은 대한민국 중남부 지역에 강한 비바람으로 많을 피해를 주며 지나갔다.
  왜 이맘때면 태풍은 이토록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오며, 많은 나라에 큰 피해를 주며 공포심을 안겨줄까? 이에 태풍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1) 태풍의 발생원인
 태양으로 부터 오는 열에너지가 지구날씨의 주원인이 된다고 한다. 태양의 고도각이 높아 많은 에너지를 축적하는 적도부군 바다에서 대류구름들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때때로 이러한 대류구름들이 모여 거대한 저기압으로 발달하게 되는데. 이를 태풍이라고 부른다. 즉, 태풍은 열대저기압의 한 종류인 것이다.

2) 태풍이란?
 세 계기상기구(WMO)는 열대저기압 중에서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이 33㎧ 이상인 것을 태풍(TY), 25~32㎧인 것을 강한 열대폭풍(STS), 17~24㎧인 것을 열대폭풍(TS), 그리고 17㎧ 미만인 것을 열대저압부(TD)로 구분한다. 한편,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최대풍속이 17㎧이상인 열대저기압 모두를 태풍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태풍은 북태평양 서쪽에서 7월 ~ 10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고위도로 북상하면서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미크로네시아 일부에 영향을 준다. 최대 풍속이 17.2m/s 미만이면 열대저압부(TD: Tropical Depression)로 구분하며, 중심부의 난기핵(暖氣核)이 소멸되면 온대저기압(Extratropical Cyclone) 등으로 변질되기도 한다.

3) 발생 지역에 따른 태풍의 명칭
  태풍과 같은 열대폭풍은 발생 지역에 따라 명칭이 다르다. 인도양과 남태평양에서 발생하면 사이클론(cyclone)이라고 하며, 북태평양 중부와 동부, 북대서양 서부에서는 최대 풍속 32.7 m/s 이상의 열대저기압 폭풍은 허리케인(Hurricane)이라고 한다. 브라질 동쪽 남대서양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아 명칭이 정의되어 있지 않지만, 브라질에서는 사이클론, 미국에서는 허리케인으로 부른다. 과거 호주에서는 원주민의 언어로 공포, 우울을 뜻하는 윌리윌리(willy-willy)로 불렸지만 현재는 사이클론으로 불린다. 각 지역마다 발생 기준에 차이가 있으며, 코리올리 힘의 영향으로 북반구에서는 반시계 방향으로 남반구에서는 시계 방향으로 회전한다.

 

 태풍이 주로 발생하는 지역은 다음과 같다.
① 북대서양 서부, 서인도제도 부근
② 북태평양 동부, 멕시코 앞바다
③ 북태평양의 동경(東經) 180˚의 서쪽에서 남중국해
④ 인도양 남부(마다가스카르에서 동경 90˚까지 및 오스트레일리아 북서부)
⑤ 벵골만과 아라비아해
①, ②, ③지역은 7~10월에 많이 발생하며, ④, ⑤지역은 4~6월과 9~12월에 많이 발생한다.
 4)태풍의 구조

 

4)  태풍의 긍정적인 영향
태풍은 폭우, 해일, 강풍에 의한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가뭄 해갈 등의 수자원 공급과 대기질 개선, 냉해와 폭염완화, 바다의 적조현상과 강의 녹조현상 억제, 지구의 열 순환 등 여러 긍정적인 역할도 한다고 합니다.